[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악기 전문기업 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음악 장비 전시회 2015 남쇼(NAMM Show)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쇼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박람회로, 매년 전세계 10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악기·음향 기업들이 참여하며 방문객만 20만명에 달한다.
영창뮤직은 이번 행사에서 영창뮤직의 고급피아노인 웨버브랜드의 업라이트 피아노와 그랜드 피아노에 신소재 카본 액션시스템이 적용된 특별 모델도 전시한다. 카본 액션이란 피아노 건반을 움직이는 핵심 장치인 액션의 소재가 일반적인 목재가 아닌 탄소섬유 카본 그래파이트(graphite)로 제작된 것으로, 목재 소재보다 훨씬 강도가 높아 뛰어난 내구성과 유지관리에 탁월하다.
또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의 새로운 신디사이저 PC3A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새로운 독일 그랜드피아노 사운드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한 음원 반도체가 듀얼코어로 탑재되는 워크스테이션급 플래그쉽(최고급) 모델이다.
지난해 전자악기 해외수출액이 16% 증가한 영창뮤직은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을 통해 올해 수출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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