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필리핀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시간) 최대 700만명의 군중이 운집한 현지 미사에서 소외 어린이 등 약자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오후 마닐라만 인근 리잘공원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집전한 야외 미사를 통해 이같이 호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미사 강론에서 어린이들을 죄와 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이들이 희망을 잃고 거리로 나서지 않도록 돌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죄와 악에 유혹당하거나 순간의 쾌락과 천박한 유희로 가득찬 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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