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리룬(朱立倫) 신임 대만 국민당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하며 양안 관계의 발전을 기대했다.
18일 중국중앙(CC)TV은 시진핑 총서기가 하루 전 주 신임 주석의 당선 확정 직후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시 총서기는 축전에서 "국공(국민당, 공산당) 양당과 양안(兩岸)의 공동 노력으로 양안 관계의 평화 발전이란 양호한 국면을 조성함으로써 양안 동포의 이익이 커지고 양안 관계의 앞으로의 발전에도 큰 기대를 하게 한다"고 말했다.
주리룬 신임 주석도 답전을 보내 시 주석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 신임 주석은 "양당이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호 이익, 공영을 추진해 양안의 영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당 부주석 겸 대만 신베이(新北) 시장인 주리룬은 17일 대만 집권 여당인 국민당 주석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99%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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