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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맞춤형정비사업'에 참가할 시ㆍ군을 오는 3월까지 모집한다. 도는 4월 중 5개 지역을 선정, 마을당 3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은 도가 2013년부터 추진한 주민 주도형 구도심 정비사업이다.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 단독ㆍ다세대 주거 밀집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동안 13개 마을이 마을 당 계획수립비 1억원(도비 3000만원, 시ㆍ군비 7000만원)을 지원받아 계획을 수립했다. 이 가운데 8개 지구는 국비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17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는 올해 5개소를 신규 선정해 1개 마을 당 3000만원씩 1억5000만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맞춤형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시장ㆍ군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3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도는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4월 중 건축ㆍ도시재생분야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현장 확인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정비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에 시간이 많이 걸려 공모를 통해 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향후 국ㆍ도비 매칭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국비 등 예산확보 방안을 시ㆍ군과 함께 모색해 주민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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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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