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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세계은행 악재+엔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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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급락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 마감됐다.


엔화가 4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수출주에 부담을 줬다.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하향조정한 것도 악재가 됐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3.4%에서 3.0%로 낮췄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1% 급락한 1만6795.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2% 하락한 1357.98로 마감됐다.


원자재 관련 기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장중 최대 8.7% 급락했다.

스미토모 금속광산은 8.11% 급락했다. 미쓰이금속도 5.09% 주저앉았다.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도 맥을 못 췄다.


도요타 자동차가 1.64% 하락했고 히타치도 1.25% 빠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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