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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제역·AI 지역 담당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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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국 과장·담당 등 26명, 방역 현장 상시 점검체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구제역·AI 등 방역 현장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농축산식품국 과장과 담당 26명으로 구성된 ‘구제역·AI 지역담당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구제역·AI의 방역실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 현장의 목소리를 즉시 정책에 반영하고, 전라남도와 시군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차단방역 강화와 방역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담당은 업무 출장이나 구제역·AI 점검계획에 따라 해당 시군과 축산농가 등에 대한 방역 추진실태를 상시 확인한다.


특히 시군의 방역대책 추진상황으로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 설치·운영상황, 소독·예방접종 등 농가의 방역실태 지도·점검 및 조치사항, 거점 소독시설 설치·운영 및 근무 상황, 매몰지 사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또한 농가의 방역실태 이행상황으로 구제역 예방약품 구입과 접종여부 확인, 소독시설 설치 운영 및 소독 실시 기록부 작성·보관 여부 등을 점검한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그동안 예방접종과 소독 등 축산농가의 방역실태 확인을 위해 AI 전담공무원제(212명)와 구제역 담당공무원 실명제(4천 명)를 운영해 차단방역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구제역 청정화 유지 및 AI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 현장인 시군과 농가의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도록 구제역·AI 지역 담당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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