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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이 알아야할 '2016 대입'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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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016학년도 대학 입시는 2015학년도와 제도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2017학년도 부터는 한국사 필수응시 등 많은 변화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현재와 동일한 방법으로 대입을 치르는 마지막 해가 된다. 따라서 올해 대입을 준비해야 할 예비 고3학생들에겐 '반드시 이번에 합격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불안함이 들 수 있다. 이에 대해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에게 적합한 전형과 지원대학 등을 선택하며 차분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 고3이 알고 있으면 유용할 '2016학년도 대입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1. 수시모집 인원 증가했지만 일반전형은 오히려 감소
일단 2016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1만1558명 감소한 36만5309명을 선발한다. 이중 수시에서 24만3748명(66.7%), 정시에서 12만1561명(33.3%)을 선발해 수시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늘었고 정시는 줄었다. 하지만 수시 인원 증가를 자세히 살펴보면 고른기회대상자, 대학독자적기준, 특기자 등 정원내 특별전형의 인원이 전년도 7만8409명에서 9만4345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일반전형의 경우는 13만6377명에서 12만4426명으로 오히려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에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질 수 있다는 얘기다.

2. 논술이나 적성 등 대학별고사 감소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모집인원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적성전형의 경우 2015학년도에 큰 폭의 감소가 있었고 2016학년도에는 대진대와 한국기술교육대 등 2개 대학에서 적성전형이 사라진다. 그동안 대학별 고사를 준비했던 수험생에게는 아쉬울 수 있지만 준비 정도에 따라 실제로 지원 가능한 지원자수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모집인원 감소가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3. 정시 반영 비율 높은 건 역시 '수능'
올 연말 실시될 정시모집에서도 수능으로만 수험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가 반영돼도 실질 반영비율로 보면 학생 간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일부 국립대와 교육대를 제외하고는 수능이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4. 정시모집 군 변화 잘 살펴야
모집 군에 따라 합격선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학 뿐 아니라 목표로 하고 있는 학과가 어느 군에서 선발을 하고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대학과 학과를 미리 선정하고, 가/나/다군 군별 지원조합을 만들어 놓고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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