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급률 80% 목표…안내 전단지 배포 등 맞춤형 홍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지난해 장애인연금 수급률 77%(전국 평균 수급률 65%)로 전국 최고 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장애인연금 수급률을 80%로 끌어올려 전국 1위를 지키기 위해 신규 수급자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올해 1월 초 장애인연금 핵심 사항을 담은 ‘장애인연금 홍보용 탁상 입체 전단지’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배포해 도민들에게 장애인연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장애인연금법 개정 이후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장애인연금 개별 홍보 결과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하고,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미신청 사유별 맞춤 안내를 통해 단 한 명의 신규 수급자도 빠짐없이 발굴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미신청 사유를 소득 초과, 전출, 재학 중, 신청 예정 등 크게 7가지로 분류해, 소득 초과를 이유로 미신청한 경우는 2015년 선정 기준액이 상향된 점을 안내하고, 타 시군으로 이사 간 경우 해당 시군에 장애인연금 신청을 협조 요청하는 등 개별 안내하기로 했다.
기초급여는 지난해 물가 상승률 1.8%를 반영해 올해 4월부터 20만 원에서 20만 3천600원으로 인상된다. 선정 기준액은 1월부터 단독가구 기준 87만 원에서 93만 원으로, 부부가구 기준 139만 2천 원에서 148만 8천 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장애인연금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복지부 콜센터(129), 국민연금공단 콜센터(1355)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맞춤형 개별 안내 및 홍보를 통해 수급 자격에 있는 모든 중증장애인들이 빠짐없이 장애인연금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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