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가 겨울철 빙판길 낙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구청-동주민센터-낙상 고위험주민 간 핸드폰 문자 및 SNS(밴드동아리)를 활용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낙상 예방 시스템’은 동구보건소 방문간호사가 마을 골목길, 보도블록 등 빙판길 상태를 파악해 SNS에 사진을 게재하면 동주민센터 담당자는 제빙작업을, 보건소 담당자는 낙상 고위험군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위험 길을 예보하는 식이다.
동구는 문자 메시지와 SNS를 활용해 빙판길을 조기 발견·대처함으로써 행정 절차 간소화와 낙상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낙상 고위험군 어르신들께 보건소와 동주민센터 담당 직원이 실시간 문자메시지 발송으로 주민 공감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요즘 스마트 사회에 어울리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힘써 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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