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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용 한자 808자
한중일 공용 한자 808자는 지난 4월 중국 양저우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30인회'에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부 장관 회담에서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이 '한자를 통한 문화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인 공용한자 사용 합의를 결정한 건 아니다. 하지만 정부차원의 추진사안은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달 "문화 장관 회의에서 공용한자 사용을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중일 세나라의 한자 표기는 조금씩 다르다. 한국은 한자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쓰지만 일본은 약자체를, 중국은 모양이 단순화된 간체자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공용 한자의 익힘책이 시중에 출간됐으며 가장 기본이 되는 글자로 구성돼 초심자들의 회화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션리그서 돋보인 니들앤젬, 레이블과 계약
네이버 오픈서비스 '뮤지션리그'에서 활약해온 플랫폼혼성듀오 '니들앤젬'(Needle&Gem)이 인디 레이블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뮤지션리그 출신이 유명 인디레이블과 계약을 맺은 건 처음이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10cm, 옥상달빛, 요조 등 홍대 클럽가 출신 유명 뮤지션들이 포진한 '메이저'급 인디 레이블이다.
계약을 체결한 니들앤젬은 따뜻하고 조화로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선보이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에릭유(기타·보컬), 레베카 정(바이올린·보컬) 등 2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뮤지션리그 초창기인 지난해 8월부터 자작곡 등을 업로드했고 서정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감성, 몽환적인 사운드로 주목받았다. 던(dawn) 등의 곡이 네티즌 사이에서 차차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뮤지션리그는 음악 창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뮤지션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장강박증이란
무엇을 버릴지 판단하지 못해 무조건 어딘가에 넣어두거나 보관하는 저장강박증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저장강박증이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는 증세다. 환자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인 보관 습관이나 수집취미와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다.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원인은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단 저장해 둔다는 것이다.
의사결정, 행동 계획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엽 부위 이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심리학자 랜디 프로스트와 게일 스테키티의 공저 '잡동사니의 역습'에 따르면, 저장강박은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경계가 구분짓기 힘들다.
저장강박증은 보통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해 신경안정을 도모하는 데 여타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장강박증은 지난해 ‘포천 빌라 살인사건’으로 주목받았다. 범인은 두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버리지 못하고 빨간 고무통에 담아 저장했다. 또 이들이 살던 방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잡동사니로 가득했다.
▲이스터섬 몰락 원인
최근 태평양 남동부의 '모아이의 고향' 이스터섬의 몰락 원인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미국, 칠레 등 공동연구팀은 최근 이스터섬 문명의 몰락 이유를 밝힌 논문에서 몰락 이유가 유럽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등 연구팀은 "이스터 문명의 몰락 원인은 벌채와 식인문화가 아닌 바로 유럽인들 때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섬 곳곳에 산재한 농기구와 예술작품, 토양, 기후 등의 분석을 종합해 얻어졌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스티븐슨 박사는 "유럽인들이 이스터섬에 도착하면서 천연두와 매독을 옮겨왔다"며 "이 때문에 원주민들은 관련 질병에 시달리기 시작했으며 일부는 노예로 끌려가 자연스럽게 인구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스티븐스 박사는 "섬의 마지막 나무가 베어진 후에도 원주민들은 꽤 오랫동안 잘 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자의 효능
찬바람 부는 겨울 따뜻한 유자차 한잔은 언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푸근하게 해준다. 게다가 유자는 몸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유자 속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다. 감기예방뿐 아니라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 구연산 성분으로 인해 피로회복 및 강장,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발한, 해열, 소염, 진해 작용이 있으며 리모넨성분이 들어있어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시켜준다.
유자의 리모넨성분과 펙틴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고혈압을 예방하고 신경통에도 좋다. 헤스페레딘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 뇌혈관 장애 예방 및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중풍을 방지한다.
유자는 껍질도 함께 먹으면 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변비예방에도 좋은 음식이 된다.
한편 유자는 껍질이 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비타민 C는 금속과 닿으면 산화되기 때문에 유리용기에 담아야 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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