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민정수석 "국회 출석 NO, 사퇴 하겠다"… "응징의 책임 있을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청와대 김영한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거부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한 민정수석은 정윤회 문건 파문을 규명하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도록 여야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였으나,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라는 지시를 거부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래수석부대표는 "오전 운영위 회의를 마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출석을 통보했으나 '국회에 출석할 수 없고 사퇴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기춘 비서실장도 "여야 합의사항에 따르지 않으면 강력한 응징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사퇴 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회운영위 출석을 둘러싼 민정수석의 항명 사태가 벌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청와대는 김영한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경위 등에 대해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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