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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냐 미국이냐…유학 고민한다면 'G2 CUDP 과정' 주목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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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문대학교에서 1년간 교양과정 이수 후 미주리대학교 2학년으로 진학…오는 10일·17일 입학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각 대학들의 정시모집 전형이 한창인 가운데 해외 유학으로 눈을 돌리는 수험생들은 각종 유학박람회와 관련업체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국가와 학교를 찾는 데 분주하다. 유학생 수요가 꾸준한 영어권 국가들을 비롯해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이 주요 유학 국가로 떠오르면서, 미국의 명문주립대학인 미주리대학교와 중국의 최우수 대학 중 하나인 하문(샤먼)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G2 CUDP(Coordinated Undergraduate Degree Program) 글로벌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G2 CUDP 과정은 중국에서 1년간 교양과정을 이수하면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미주리대학교 2학년으로 진학해 졸업하는 학위과정으로 미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규 교육과정이다. 김상순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 소장의 도움으로 G2 CUDP 학위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G2 CUDP 학위과정을 개설하게 된 계기는?


▲해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제구조를 감안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은 점점 확대될 것이다. 특히 선진 2개국(G2, 미국·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유학 분야에서도 전체 유학생의 60%가 미국과 중국을 선택할 정도다. 지난 15년간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를 운영하면서 중국인 유학생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한국 유학생들이 이들 중국 유학생과 교류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다면, 단순히 미국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이 먼저 중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므로, 중국에서 1년간 어학실력과 함께 미국 대학에서 학업을 이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준비과정을 하문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설하게 됐다.

-G2 CUDP 1학년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신입생은 중국 하문대학교 정식 유학생 자격으로 입학해 중국어 12학점과 교양과목 12학점을 이수하게 되며, 하문대학교에서 취득하는 24학점은 미주리대학교 졸업학점으로 모두 인정받게 된다. 중국어 과정은 매 학기 초급에서 고급까지 다양한 레벨의 강좌가 개설되기 때문에 학생의 수준에 맞춰 등록하면 된다. 교양과정으로는 미주리대 아시아센터가 파견하는 교수와 하문대학교 교수진이 진행하는 수학, 인문사회, 경영경제 등 다양한 영어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이때 현지에서 미주리대 아시아센터 멘토링팀이 중국어 보강, 토플(TOEFL) 강의 등 방과후 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개인별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유학에 필수적인 어학과 학업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므로 사전에 유학을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이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데 유용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미주리대학교 2학년 진학은 보장되는지?


▲그것은 '입학하면 졸업이 보장되느냐'는 질문과 비슷한데, 미국 대학은 한국에 비해 입학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졸업은 매우 어려운 편이다. 마찬가지로 G2 CUDP 글로벌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2학년 진학이나 졸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G2 CUDP 전형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은 하문대학교 정식 유학생 자격을 얻기 때문에 미주리대 2학년 진학 또는 하문대학교 체류를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미주리대 2학년 진학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토플 점수와 하문대학교 1학년 평균학점을 충족해야 하는데, 아시아센터 멘토링팀이 진학 요건을 충족하도록 어학과 학업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미주리대 2학년에 진학한 이후에도 컬럼비아 캠퍼스에서 아시아센터 스태프들이 졸업 시점까지 학사관리와 생활지도를 지원할 것이다.


-입학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G2 CUDP 해외 학위 과정은 국내 대학교 전형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글로벌 전형이다. 2015학년 봄학기 입학을 위한 전형이 2월13일까지 진행되고, 2기 신입생은 2월 말 하문대학교로 출국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 한국사무소(02-6001-3177, www.muaac.org)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1월 10일과 17일 오후 4시에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학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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