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요금 인하 소식에 하락세다.
2일 오후 2시 25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01%) 내린 4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공공요금 인하를 주문한 가운데 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은 서울시 기준으로 입방미터당 평균 946.9원에서 891.3원으로 5.9% 인하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가스요금 인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도시가스요금 인하는 2014년 4분기 이후 유가 급락으로 인해 가스공사의 LNG 도입가격(유가에 연동)도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연료비연동제에 따라 연료비 조정은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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