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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볼라 대응에 500만달러 추가 지원...올해 인도적지원 총 44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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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정부는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 계기 5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KDRT 파견 효과와 시에라리온에 대한 한국의 지원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KDRT가 활동중인 에볼라 치료소 운영 경비에 300만달러,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시에라리온에 200만달러가 각각 제공된다.


외교부는 30일 에볼라 치료소 경비 관련, 한국 정부는 우리 긴급구호대가 영국이 건설한 에볼라 치료소에서 활동하고, 교육훈련, 숙식, 의료품, 개인보호장비(PPE) 등을 제공받을 예정임을 감안, 국제사회의 지원노력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치료소 운영 경비를 분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에볼라 대응 주관 국제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시에라리온에 지정 기여했으며, 특히 시에라리온 정부의 에볼라 대응 위기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보호장비, 보건인력 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번에 500만달러 추가 지원을 포함해 에볼라 대응을 위해 총 1260만달러를 지원했다. 재정 기여와 인력 파견, 장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식을 통해 에볼라 대응을 위한 효과를 높일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다.

정부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를 통해 피해국에 60만달러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9월 유엔에볼라대응신탁기금에 500만달러 기탁, 11월 WHO를 통해 쿠바 PPE 100만달러 지원,유엔개발계획(UNDP)를 통해 의료 폐기물시설 100만달러 제공, 12월 영국 및 WHO를 통해 500만달러를 각각 지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한 해 동안 에볼라 사태를 포함, 시리아, 이라크, 가자기구,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형태의 인도적 재난에 대한 지원에 총 42건,447억원을 지원했다


정부는 앞으로 인도적 지원 예산의 지속적인 증대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의 초석이 되는 인도적 지원 외교를 보다 능동적, 주도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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