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4분기 수익성 개선과 M&A 모멘텀 기대감에 주목해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5% 오른 1.18조원, 영업이익이 49.3% 오른 574억원으로 첫 5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택배산업 재편으로 리스크보다는 경쟁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KG옐로캡 택배, 동부택배 인수 등 M/S는 약 7% 수준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통합 이후 택배업계 전반적으로 플레이어가 줄어들어 경쟁이 완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농협의 택배사업 진출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고,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 알려진대로 기존 중소형 업체 인수를 통해 진입한다면 우체국 및 중소형 택배사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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