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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카페리 화재 사망자 5명으로 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은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478명을 태우고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다 해상에서 화재가 난 카페리의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카페리에서 4명의 사망자를 발견해사망자 수가 5명으로 늘어났다”면서 “불법 이민자들이 들어 있어 애초 탑승객 명단보다 구조해야 할 인원이 60명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전했다.


렌치 총리는 또 “몇 시간 이내에 구조 작업이 모두 끝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직 노르만 애틀랜틱호에는 구조를 기다리는 60여 명의 승객이 있다”고 말했다.


노르만 애틀랜틱호에 남아있는 승객들은 28일부터 음식을 먹지 못해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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