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각 기관별 일자리 사업계획 협의?조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29일 오후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일자리정책협의회를 열고 각 기관·부서별 내년 일자리사업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5년 일자리사업계획에 대한 협의와 조정을 위해 각 기관·부서별 일자리사업계획과 시책을 소개하고, 중점 추진분야와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2015년 일자리창출 목표를 전년 대비 취업자수 1만4000여 명 증가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각각 1870개와 1만2394개의 일자리 창출, 취업알선(697명), 인력양성(1235명), 기타(3621명) 등의 각종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각 기관?부서별 관련 사업을 보면, 일자리투자정책국은 근로환경개선설비 보조금을 신규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구축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자생력을 높이는 한편, 혁신도시 광주전남일자리정보센터 운영을 통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연계 취업알선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 성과 위주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제산업국은 지역 대표 산업의 고도화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며, 복지건강국에서는 저소득, 취업애로 고령층, 장애인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 자립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정책관실은 문화전당 개관 운영 및 공공재정 투입으로 양질의 문화일자리 창출,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민간일자리 확대, 문화컨텐츠산업 육성과 문화산업투자펀드 운용 등 문화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 일자리를 창출 등을 중점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사회통합추진단은 사회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과 광주공동체 그랜드 사회협약 체결 및 운용을 통해 사회협약을 통한 광주형일자리 모델 구축에 나설 방침이며, 참여혁신단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구축해 마을단위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모바일 게임시장 활성화에 따른 게임 콘텐츠 개발인력 양성을 위해 게임 마이스터고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북부일자리센터를 개소해 일자리종합센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을 위해 일학습병행제 기반을 확대하고,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광주고용노동청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채용박람회 공동개최,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추진, 반듯한 시간선택제일자리 창출지원 등 고용노동부 2015년 사업에 대한 광주시와 유관기관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일자리정책협의회는 일자리 분야 정책을 추진하는 기관 간 협조와 조정 기구로, 신규 협력사업 발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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