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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주축제’ 집중과 융합으로 경쟁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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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축제 개선 및 발전방안’ 확정 발표…통·폐합 및 프로그램 개선"
" 참여·체험형 소규모 마을축제와 전통민속축제 활성화 지원"
"5·10월 집중 개최로 효과 극대화…미디어아트페스티벌 대표 겨울축제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가 대거 통폐합되거나 프로그램이 개선된다. 또 축제시기를 5월과 10월 중으로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지역축제 개선 및 발전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축제의 개선 및 발전방안’ 핵심은 우선 축제의 통폐합 및 프로그램 변경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것이다.

빛고을합창페스티벌과 브랜드공연축제, 세계아리랑축전을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전’으로 통합해 대표 브랜드 축제로 육성하고 더불어 아시아 문화전당의 상설 공연화를 추진한다.


또 오월창작가요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오월가족음악회’, 5·18 주간행사와 연계한 ‘오월창작가요제’로 분리해 개최한다.


정율성축제의 경우 광주에서는 교류공연에 집중하고, 중국 현지에서는 개막공연과 함께 관광 및 투자유치 활동 등을 연계한 국제교류행사로 확대 개최한다. 임방울국악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는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상설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논란이 됐던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김치타운과 세계김치연구소를 활용해 월 단위 상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김장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하는 등 참여 및 체험형으로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과 연계, 광주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변경해 금남로와 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국의 대표적 길거리축제로 성장한 충장축제와 우리밀축제, 고싸움놀이축제, 서창만드리축제 등 전통민속축제는 집중 육성한다.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과 굿모닝 양림은 일부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계속 개최할 예정이며, 광주비엔날레는 자체적으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혁신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기도 5월과 10월 ‘광주페스티벌’ 행사주간을 설정해 집중하고 오월행사와 청소년 상상 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주변공간을 중심으로 비엔날레, 임방울국악제, 미디어아트페스티벌, 충장축제, 굿모닝 양림 등을 연계해 개최하고 전남·전북도와도 축제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순환버스 운행, 공동홍보 등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소규모 마을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축제의 정체성에 맞는 차별화·특화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는 한편, 축제와 지역산업, 관광산업을 적극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매년 축제분석과 평가를 정례화하고 축제별로 전문가들의 컨설팅 지원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축제 개선 및 발전방안’을 추진부서와 자치구에 통보해 내년도 기본계획에 반영·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초부터 시와 자치구에서 개최하고 있는 15개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점검과 함께 시 축제육성위원회의 현장평가와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용역결과 등을 토대로 현황을 분석하고, 11월25일에는 시 조례에 따라 구성·운영중인 ‘축제육성위원회’, 지난 9일에는 서울에서 ‘민간 전문가 자문회의’, 17일에는 ‘공개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시의원, 지역 및 전국의 민간 축제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축제 개선 및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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