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08%) 상승한 1948.16을 기록했다. 이날 1947.60에서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954.77까지 오르며 1960선 회복 기대감을 키웠지만 점점 상승세가 둔화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인 24일 11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데 이어 이날도 64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539억원)보다 순매수 규모도 커지며 향후 증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기관도 298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41%), 종이·목재(1.04%), 음식료품(0.61%)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1.12%), 통신업(-0.47%), 건설업(-0.44%)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67%), POSCO(0.17%), 삼성생명(1.28%)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29%), SK하이닉스(-1.67%), 한국전력(-1.60%), 등은 내렸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47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7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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