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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기대되는 2015년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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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대형 국책 프로젝트 개발 착수 등을 바탕으로 내년 호실적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19일 방위사업청은 당초 11월로 예상되던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 입찰공고를 개시했다. KF-X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8조6700억원을 들이는 사업이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다”면서 “사업예산을 고려할 경우 내년 상반기 수주 가능한 개발 금액은 4조~5조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4.5%, 31.9% 증가한 2조3100억원과 164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F-X 사업 지연으로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나 내년 상반기 사업착수가 확정됐으므로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9.9%씩 증가한 3조원과 22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1조원을 웃도는 수주잔고로 향후 2~3년 동안 실적 추정치는 가시성이 매우 높다”면서 “내년에는 최근 증설완료한 에어버스 A320 전용 공장의 생산성 상승, 대형 국책 프로젝트 개발 착수 등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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