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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손연재, 김연아 제쳤다?…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 1위 등극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스포츠 스타는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0)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가 손연재를 꼽았다.
손연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초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현역에서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33.3%를 얻어 2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최근 8년 간 3차례(2007·2008·2009년)나 최고 스포츠 스타로 꼽힌 바 있다. 3위는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몬스터' 류현진(29.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류현진이 1위, 김연아가 2위, 손연재가 3위였다.
아시안게임에서 최다 메달(20개)을 수확한 '마린보이' 박태환은 24.5%를 얻어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5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12.9%), 6위는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5.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25일까지 4주간 면접 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집단표본추출법으로 선정된 전국(제주도 제외)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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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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