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완도군 소안수도에 양식장 경계표지 9기를 설치·운영한다.
15일 목포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완도해역의 소안·노화·보길도 등 섬으로 둘러싸인 소안수도는 천혜의 해조류 양식지역으로 선박항로까지 양식장이 들어서 여객선 등 통항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양식장 피해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항만청은 이 해역의 해양사고를 예방 대책으로 양식장 경계표지를 설치했다.
이 경계표지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권고하는 표준규격을 따르고 있으며 지난해 화흥포항과 완도항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소형부표의 시인성 저하, 깃봉의 잦은 파손 등의 문제점을 보완한 표지이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효율적인 어장 관리와 통항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해 위해요소를 발굴·개선해 해상교통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