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중국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시는 12일 중국 강소성 여행사 연합 30여명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2일 하남성 여행사 연합 50여명 등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현지 여행사 방문단이 잇달아 인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7월과 11월 중국 강소성과 하남성에서 개최된 인천관광설명회를 통해 공식 제안됐다. 현지 여행사들의 인천관광에 대한 관심으로 구체적인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요우커를 유치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강소성 여행사 연합은 20여개 여행사의 대표 및 한국담당 실무자로, 하남성 여행사 연합은 5개 여행사의 대표 및 실무자들로 구성돼 있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한류드라마 별그대 코스, 비밥 공연 관람, 차이나타운, 전통시장, 지하상가 등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뷰티-건강검진체험, 한중문화교류기관 방문으로 이어지는 투어를 통해 다양한 요우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인천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문화교류를 담당하는 각 기관의 쇼케이스와 각 군·구별 관광자원 소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광지 투어상품 뿐 아니라 뷰티, 건강검진, 문화교류 등 다양한 영역의 홍보와 상품개발이 한자리에서 이뤄진다.
팸투어에 참가한 중국 현지여행사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의 높은 관광서비스 수준과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중국에 알려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에 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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