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서 ‘Thank & Giving’ 행사"
"학교 밖 청소년들, 선생님·부모님께 감사의 마음 전해"
윤장현 시장 “늘 당당히 도전하는 사람 돼라”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11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안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도해준 선생님과 학부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14 대안교육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민철)와 광주대안교육기관협의회(회장 김종삼)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교육공간 오름 등 10여 개 미인가 대안학교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만든 음식과 공연을 통해 그동안 지도해준 선생님과 학부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안학교를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대안교육 현장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늘품학교 문근아 대표와 교육공간 오름 강경필 대표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윤장현 시장은 “공교육 시스템에서 얻을 수 없었던 ‘내 존재의 이유’를 찾는 등 다양한 사연으로 대안교육을 선택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과 이들 곁에서 힘이 되어 준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성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늘 당당히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매년 학교를 그만 두는 2000여 명의 청소년 보호와 교육을 위해 2011년 7월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의 보호 및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2년 9월부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열어 아이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소속 청소년들의 소외감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학교 밖 청소년 무상급식 지원사업이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선정한 2014년 지방자치단체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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