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올 시즌 팀에서 뛴 외국인투수 유네스키 마야(33)와 총액 6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두산 구단은 11일 "마야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마야가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좋은 구위와 함께 한국 프로야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년 시즌 더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야는 올 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7월 27일 크리스 볼스테드(28·17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6.21)를 대신해 두산에 합류, 총 열한 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특히
마야와 재계약하면서 두산은 2015시즌 팀에서 뛸 외국인선수 첫 번째 선발을 마쳤다. 현재 남은 외국인투수 한 자리를 두고선 지난 4년 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 온 더스틴 니퍼트(33·올 시즌 30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81)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은 새 외국인타자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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