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내야수 부문 수상자로 박병호(28·넥센·1루수)와 서건창(25·넥센·2루수), 강정호(27·넥센·유격수), 박석민(29·삼성·3루수)이 선정됐다.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박석민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내야수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루수 부문(후보 기준 수비 출전 85경기 이상·타율 0.310 이상·규정타석 이상) 수상자 박병호는 총 유효표 321표 가운데 279표(득표율 86.9%)를 얻어 함께 후보에 오른 채태인(32·삼성)과 에릭 테임즈(28·NC), 정성훈(34·LG), 박정권(33·SK), 김태균(32·한화)을 제쳤다. 이번 수상으로 2012년 이후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기쁨도 누렸다.
2루수 부문(후보 기준 수비 출전 85경기 이상·타율 0.300 이상·규정타석 이상)에서 서건창은 292표(득표율 91%)로 야마이코 나바로(27·삼성), 안치홍(24·KIA), 오재원(29·두산)을 따돌리고 첫 수상의 감격을 맛봤고, 유격수 부문(후보 기준 수비 출전 85경기 이상·타율 0.280 이상·규정타석 이상) 수상자 강정호는 305표(득표율 95.0%)로 김상수(24·삼성)와 김성현(27·SK)을 제치고 개인 통산 네 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3루수 부문(후보 기준 수비 출전 85경기 이상·타율 0.290 이상·규정타석 이상)에서는 박석민이 162표(득표율 50.5)를 기록해 황재균(27·롯데)과 김민성(26·넥센), 송광민(29·한화) 등을 제치고 생애 첫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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