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최형우(31·삼성)와 나성범(25·NC), 손아섭(26·롯데)이 선정됐다.
최형우, 나성범, 손아섭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박한이(35·삼성)와 유한준(33), 이택근(34·이상 넥센), 박용택(35), 이병규(31·등번호 7번·이상 LG), 김강민(32·SK), 김현수(26), 민병헌(28), 정수빈(24·이상 두산), 펠릭스 피에(29·한화), 이대형(31·kt)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는 수비 출전 여든다섯 경기 이상, 타율 3할 이상, 규정타석 이상을 충족한 후보 열네 명이 이름을 올려 역대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진행됐다.
최형우는 총 유효표 321표 가운데 230표(득표율 71.7%)를 득표했고 나성범은 216표(득표율 67.3%), 손아섭은 203표(득표율 63,2%)를 얻어 각각 수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형우와 손아섭은 각각 2012년 이후 3년 연속, 2011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나성범은 NC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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