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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 FNC아카데미에 10억 유상증자…中 진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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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콘텐츠 기획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100% 자회사인 에프엔씨아카데미의 신주 20만주를 1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광저우, 상하이 등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인 FNC아카데미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증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FNC엔터가 학원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에 자본을 투자하는 것은 다각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이다. FNC엔트 관계자는 "다수의 전문가들이 안정적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인재발굴을 통한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평가했다"고 전했다.


FNC엔터와 FNC아카데미는 지난 4월과 5월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각각 개최된 글로벌 오디션을 공동 개최해 중국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지원자는 총 1500여명이 몰렸다.

FNC엔터는 지난 8월 한류스타를 꿈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과정인 FNC GTC(Global Training Center)를 공식 오픈, 강남점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내년 초부터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FNC GTC를 운영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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