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즈는 허리, 매킬로이는 승리."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10일(한국시간) 월드스타들이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를 분석했다. 우즈는 3월 허리수술 이후 시즌 내내 부활에 전념하다보니 당연히 '허리(back)'가 화두가 됐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able to play)', 부상 전후의 몸 상태를 비교하면서 '많이 달라졌다(really different)', '아직 갈 길이 멀다(long way)'등을 곁들였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반면 '좋다(good)'를 비롯해 '노력(tryings)', '우승(wins)', 버디' 등 승리에 대한 열망이 함축됐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잘 되고 있다(Going good)'와 '잘 됐다(play really well)', '재미있었다(definitely fun)' 등의 표현으로 낙천적인 성격을 나타냈다. 필 미켈슨(미국)이 '느낀다(feels)'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해 감성적인 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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