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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제2롯데월드 수족관 긴급 안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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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민안전처는 9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균열이 발생해 물이 새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10일 정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뉴스채널은 이날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균열이 생겨 물이 새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하 2층 수중 터널 구간에 수조 아크릴과 벽면 사이 세로면에 길이 7㎝ 균열이 생겨 물이 새고 있으며, 제2롯데월드 측이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이 언론사는 특히 "수조 벽면이 약해지면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다.


안전처는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인근 소방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아쿠아리움 수중 터널에 실제 균열이 생기고 물이 새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10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전기안전공사, 송파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안전점검단을 현장에 파견에 안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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