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양천 신정교~오목교 실개천 생태공원 조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운동 휴식, 자연학습 피크닉 문화공연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갗춘 명품 실개천생태공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신정교~오목교 안양천 유휴둔치에 ‘실개천 생태공원’을 조성,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실개천 생태공원’은 안양천과 접한 5개 지자체 중 양천구 권역에 처음으로 조성돼 주민들은 안양천 둔치에서 아름다운 하천의 자연도 감상하며, 운동과 휴식, 자연학습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실개천생태공원은 양천구 신정교~ 오목교 안양천 유휴둔치에 조성됐다.


실개천생태공원에는 264m 실개천이 흐르고 주위로 팽나무, 느릅나무, 물푸레나무와 꽃창포 등 다양한 수변식물이 생육하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개천 주변에는 무장애 산책로(564m)를 조성, 장애인, 어르신 등 보행 약자도 휠체어를 타고 쉽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공 섬, 다목적 피크닉광장, 문화공연장 등을 조성, 산책로에는 시화, 명언 등을 전시해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천 신정교~오목교  실개천 생태공원 조성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
AD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건강한 하천 생태계와 자연친화적인 하천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안양천 하류정비사업 일환인 실개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개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난관을 극복해왔다.


안양천 둔치는 매년 여름철이면 2~3회 정도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피해는 이미 예견되는 상황이었다.


양천구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의 수변 공간 확충과 효율적인 하천 이용, 향후 관리방안 등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했다.


이 같은 노력은 매년 반복되는 침수로 이물질이 퇴적돼 유해식물 등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던 안양천 둔치를 약 2만㎡ 맑은 물이 흐르고 토종 민물고기도 살 수 있는 실개천이 흐르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문화와 운동, 휴식, 자연학습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개천 생태공원’은 이미 안양천을 찾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실개천 생태공원은 자주 찾는 산책코스이다.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고맙다는 말씀을 하실 때 마다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양천에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