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디자인위원회 전문가의 재능나눔으로 진행,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연계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기본적 디자인 소양을 갖춘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전 진로 디자인 교육’ 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미래사회의 블루오션(Blue Ocean)으로서 디자인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상상력과 심미적 조형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가진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 도시공간 및 생활 속에 녹아있는 디자인 등을 통해 우리 삶에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를 어릴 때부터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교육의 강의에 나선 이들은 양천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 중 시각디자인과, 건축과, 인테리어디자인과 교수 등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로 디자인 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사고력 신장 및 학습능력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디자인 원리 ▲디자인과 생활 ▲디자인과 경제 ▲디자인과 사회 ▲디자인과 문화 등에 대한 강의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능기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연말까지 강사로 나선 전문가들과 상의,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한 후 내년 2월 중 지역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홍보절차를 거쳐 참여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2015년에는 월 1회씩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찾아가는 디자인교육을 하고, 향후 운영결과에 따라 2016년 교육대상과 강의 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자인 관련 진로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 하반기에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내 상설교육장을 마련, 순회교육 이외 별도의 수강 신청을 접수 받아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종욱 건축과장은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움의 가치를 판단, 미적 감수성을 키워 주어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런 안목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 및 구민 중심의 디자인문화를 확산하여 양천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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