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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늦추고 싶다면 얼굴 볼륨을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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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노화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거듭되는 의술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늙어간다는 것은 자연의 섭리로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겉모습의 노화 현상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수록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과 보습을 담당하는 히알루론산이 감소되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볼륨이 감소한다. 즉, 얼굴 살이 빠지고 피부가 처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마, 볼살, 앞 광대 등에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 필러의 경우 선천적으로 납작한 이마나 피부 탄력이 떨어져 꺼진 이마에 볼륨을 주기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주어 귀엽고 여성스러운 ‘동안’을 가질 수 있다.

얼굴에 살이 없어 볼이 꺼지거나 나이가 들어 눈가 밑 부위가 움푹 들어간 경우에는 볼살 필러와 앞 광대 필러를 추천할 만하다. 필러를 앞 볼과 앞 광대 주위에 주입하면 꺼진 볼살이 통통하게 차올라 달걀형 얼굴 라인을 만들어 준다. 보다 생기 있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볼이 통통해지면서 돌출된 광대를 들어가 보이게 하므로 팔자주름까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필러 시술은 절개를 필요로 하는 성형수술보다 부기, 통증, 흉터가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인체에 흡수되는 물질을 사용하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점차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는 3개월에서 1년까지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보완한 것이 JW중외제약의 '엘란쎄'필러다. 기존의 필러가 1년 정도 지속 효과를 보이는 반면, 엘란쎄는 주입 후 약 2년 동안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자연스러운 볼륨과 피부 탄력을 준다. 또한 이물감이 적은 편이며, 시술 후 모습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엘란쎄는 성분에 있어서도 안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엘란쎄의 핵심 성분인 PCL성분은 FDA 및 CE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수십 년간 의료계에서 약물 방출 조절제, 수술용 봉합사 등으로 사용되어 왔다.


원주피부과ㆍ원주성형외과 타토아클리닉 원주점 김일우 원장은 "일반인들은 필러 시술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성을 염두에 두고 필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각자의 얼굴형에 맞춰 장기간 지속되는 효과적인 필러 시술을 받으면 만족도도 높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엘란쎄의 폴리카프로락톤(PCL)은 체내 조직 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거나 흡수돼 체내에 남지 않고, 지속적인 볼륨 유지 효과와 기존 필러에 비해 훨씬 높은 안전성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러나 시술의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효과와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의 시스템과 전문성 등을 고려한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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