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사각지대 없어요"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동절기를 맞아 평소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의 생활불편 사항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듣기 위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현장을 방문했다.
부안면 김연순씨(78)는 보일러 내부 버너에 낀 그을음과 순환모터 고장으로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고 전기장판 한 장에 의지하여 추위를 나고 있었다.
박우정 군수는 좁고 낡은 보일러실을 둘러본 후 어르신의 손을 꼭 잡아주며 평소 생활불편 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생활민원기동처리반 담당자에게 보일러 고장 원인에 대해 묻고 수리 과정을 꼼꼼히 챙겼다.
보일러 수리가 끝나자 할머니는 지난달 비오는 날에도 물이 안 나와 고생할 때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지하수모터를 고쳐줘 고마웠는데 이번에는 군정으로 바쁘신 군수님까지 오셔서 생활의 불편함을 챙겨주시니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공직자가 변해야 사회도 변한다며 우리 공직자들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배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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