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015시즌 프로야구 보류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내년 시즌 각 구단 재계약 대상 선수인 보류선수 553명을 공시했다. '보류선수'란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는 선수로, 각 구단은 매년 11월 25일까지 그 다음해 보류선수 명단(최대 63명까지)을 KBO에 제출해야 한다.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해당 구단으로부터의 방출을 의미한다. 이번에는 두산을 떠나기로 결정한 김동주(38)를 비롯해 총 예순네 명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올해 KBO에 등록했던 665명(등록 597명+추가등록 68명) 가운데 명단 제출 이전 임의탈퇴와 자유계약(FA) 선수로 공시된 스물두 명, 시즌 중 군 입대 보류 선수로 공시된 열여섯 명, FA 미계약 선수 열 명 이외에 예순네 명이 추가로 빠져 보류선수는 총 553명으로 확정됐다.
구단별로는 NC와 SK, NC가 각각 예순한 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명단에 올렸고 삼성이 쉰일곱 명, 롯데가 쉰여섯 명, 두산이 쉰다섯 명, 넥센과 KIA가 각각 쉰네 명, LG가 쉰세 명, kt가 마흔한 명을 포함시켰다.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는 KIA가 열두 명으로 가장 많았고 LG가 열 명, 넥센과 두산이 각각 아홉 명, 삼성과 kt가 다섯 명, 롯데와 한화 네 명, NC와 SK가 각각 세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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