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26·KIA)에 대한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결과를 통보 받고, 이를 양현종의 소속팀인 KIA 구단에 통보했다.
앞서 MLB 사무국은 17일 KBO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 받고, 18일 서른 개 구단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양현종과 KIA는 오는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휴일 제외 근무일 기준 4일 이내)까지 MLB 사무국에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최고 응찰액(최고 응찰액 제시 구단은 미통보)을 통보 받은 현재 양현종과 KIA는 수용 여부 관련 내부 회의에 들어갔다. 수용을 결정하면 양현종과 KIA는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과 28일 이후 한 달간 독점으로 계약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2007년 KIA에서 데뷔한 양현종은 프로 여덟 번째 시즌인 올해를 스물아홉 경기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로 마쳤다. 여덟 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242경기 62승 4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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