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가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미지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각각 40%씩 상승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3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미지스는 실적 상승 배경으로 ▲중저가폰 스마트폰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 ▲터치칩 공급 물량의 빠른 회복 등을 꼽았다.
이미지스 관계자는 “지난 2분기는 전방업체들의 부품 재고 조정으로 인해 일시적인 물량 감소가 있었으나 3분기 터치칩 공급 물량이 다시 정상괘도에 오르며 빠른 매출 회복세로 이어졌다”며 “중저가급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샤오미 등 해외 고객사 거래가 본격화 되면서 지속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미지스는 향후 5인치~7인치용 대면적 제품 및 웨어러블 기기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중국·인도를 포함한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미지스는 지난해 스마트폰 단층필름전극방식(GF1)의 터치칩을 개발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4.5인치 GF1 모델을 상용화하는데 성공, 하반기 양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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