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價値)가 있다고 판단되는 업무, 전략과제로 발굴하고 공유하는 활동 통해 직무역량 향상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젊은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현업부서에서 수행하는 업무 중 특별히 가치(價値)가 있다고 판단되는 업무를 전략과제로 발굴하고 발표회를 통해 공유하는 등 직무능력 향상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24일, 2백여 명의 젊은 엔지니어들은 광양제철소 본부 7층 대강당에서 가치업무로 선정된 9건의 업무발표와 함께 ‘신입사원 좌충우돌기’,’입사후 첫 해외 여행기’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젊은 직원 특유의 끼를 맘껏 발산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백승관 제철소장은 강평을 통해 “철강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생산품질의 우수성 확보를 위해 애쓴 젊은 엔지니어들의 창의력과 탁월한 업무능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며 적극적인 개선의지로 문제점을 찾아내어 해결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발표대회의 최우수발표자는 ‘4열연공장 가동대비 해송 운송장비 투자 Zero화’라는 주제로 문제점을 찾아내어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실히 과제를 수행한 생산기술부 최희우씨(29)가 선정됐다.
올해 입사 4년 차인 최 씨는 “회사의 성과와 직결되는 전략 과제를 저 근속 사원에게 맡겨 줌으로써 엔지니어로서의 책임감을 느껴 더욱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가치업무 발표대회’는 5년 이하의 저 근속 엔지니어들에게 ‘글로벌 철강기업 포스코 엔지니어’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워주고자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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