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올 시즌 최고의 골프용품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
미국 골프매거진 한국판이 21일 최근 조사한 '2014 브랜드 마케팅 랭킹'을 발표했다. 타이틀리스트가 974점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2007년부터 전국 아마추어골퍼 200명과 대형 골프숍 50곳이 참가해 소비자 및 골프숍 브랜드 선호도를 매기고 있다. 소비자는 '골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순서대로, 골프숍은 제품 공급과 매출 기여도, AS 만족도 등 16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위(765점)를 지킨 젝시오는 젝시오8 출시와 함께 용품계약 선수인 '박인비 특수'를 누렸다는 평가다. 캘러웨이가 3위(759점), '300야드 우드' X핫의 열풍이 올해는 X2핫과 빅버사로 연결되면서 순위가 1계단 올랐다. 야마하가 4위(512점), 테일러메이드는 5위(510점)로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브리지스톤과 핑, 미즈노, 혼마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각 부문별 판매량에서는 젝시오8과 핑 G25(드라이버), 캘러웨이 X-2핫과 젝시오8(페어웨이우드와 하이브리드), 미즈노 JPX 825와 V300Ⅲ(아이언), 타이틀리스트 SM5와 캘러웨이 포지드(웨지), 오디세이와 핑 스캇데일 TR, 스카티 카메론(퍼터), 타이틀리스트 프로v1과 스릭슨 Z-스타, 볼빅 화이트칼라(골프공) 등이 인기를 끌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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