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전 세계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 비율이 8: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장에서는 7:3에 근접했다.
20일(현지시간) 모바일 조사기관 앱로빈(AppLovin)은 11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아시아 국가에서 아이폰6 플러스의 인기가 더 높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아이폰6 시리즈의 판매 비율은 유럽과 북미, 호주 등은 각각 근소한 차이는 있었지만 8:2에 가까웠다. 호주는 17:83, 케나다·노르웨이 19:81, 미국 20:80, 영국 21:79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35:65, 일본·베트남 36:64. 필리핀 37:63으로, 아이폰6 플러스는 아시아 사용자들에게 대체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다. 한국의 판매 비율은 29:71이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LG전자의 G3 등 대형화면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외신들은 평가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아이폰6 플러스 공급 제약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아이폰6 플러스는 3~4주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의 분석가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애플의 아이폰6가 또 한차례 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공급량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그는 "아이폰이 애플의 매출과 대부분의 이익을 가져오는 가장 큰 제품이지만 공급이 적어도 출시 이후 몇개월 동안은 제한돼 있었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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