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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4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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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4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 2014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한 삼성테크윈 기술봉사팀 임직원들이 지난 3월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리어카를 직접 제작해 경남 진해 지역의 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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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은 2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사회공헌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따뜻한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파트너 등 4개 부문에서 총 3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개인 수상자에게는 인사 가점도 부여한다. 수상자들은 1, 2차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사회복지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로 결정됐다.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한 삼성테크윈 '기술봉사팀'은 기술명장과 기능장 자격을 소지한 창원사업장 임직원 18명으로 구성돼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한 리어카를 제작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삼성테크윈 김일록 마이스터(대한민국 용접 명장)는 리어카에 설치할 수 있는 브레이크를 개발해 실용신안등록을 마쳤으며(실용신안등록 제 20-0473749호), 경량화로 55Kg이 넘는 기존 리어카의 무게를 33kg으로 줄이기도 했다.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삼성중공업 박배성 기원은 올 한해도 466시간 봉사활동을 한 봉사 베테랑으로 지난 28년간 총 11개 봉사팀에서 다양한 재능기부를 해왔다.


복지시설과 장애인 세대의 도배/장판교체, 안전시설 보강, 도색 등 주거환경개선과 폐목재를 활용해 책상, 평상을 맞춤형 가구로 제작해 경로당, 공부방에 기증하는 등 소외 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시켰다.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한해 전국 217개 학교 8,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했으며, 2017년까지 전국 4만명의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트너상을 수상한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는 중국에서 '89년 청소년 교육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공모성 기금회로 '희망공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공정'은 중국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는 중국삼성의 교육 사회공헌 분야 주요 협력 파트너로 현재까지 27개 지역에서 140개의 '삼성 희망소학교'를 건립해 중국 내 낙후된 학교 환경을 개선했고, 지난해부터 기존 희망소학교에 전자제품,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스마트스쿨' 구축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은 "취약계층의 필요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분야와 국제사업 프로그램이 활성화됐다"며, "임직원 자원봉사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사회공헌활동이 삼성의 기업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삼성사회봉사단이 설립된 지 20년이 된 뜻 깊은 해"라며, "지난 20년간 급성장 해온 사회공헌 활동에 이어 향후 20년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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