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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콩·포도농가 수입보장 보험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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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양파와 콩, 포도에 대해 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품목별 평년수확량에 평년 가격을 곱한 일정 수입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가격위험을 보장하는 농가 경영 안정제도다.

개별 농가의 실 생산량과 수확기 도매시장 가격이 보험 가입 때 정한 보장 수입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평년생산량이 30t, 평년 가격이 kg당 470원인 양파 농가가 올해 30t을 생산하고 수확기 가격이 kg당 287원일 때 267만원 보험금(80%보장)을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2013년부터 실시한 도상연습 결과에 따르면 수입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수입변동성이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 비해 양파 21.6%, 포도 27% 감소하는 등 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직불제 등 기존 경영안정제도 틀에서 수입보험을 추진하고 제도간 중복·상충이 발생되지 않도록 수입보험을 설계한다. 내년 4월까지 보험약관, 보험료 등을 포함한 상품안을 확정하고 품목별 일정에 따라 상품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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