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21주년 기념3탄,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겨울나기 준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개점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30일부터 990원 삼겹살, 한우데이 40% 할인행사, 멸치·갈치 등 반값 수산물, 반값 기저귀 등 다양한 행사상품을 선보였던 이마트가 이번에는 겨울 패션상품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26일까지 자체 PL패션브랜드인 데이즈(Daiz)를 앞세워 양말, 내의부터 바지, 쟈켓까지 물량만 총 700만장에 이르는 대형 행사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여성부터 아동, 유아의류까지 전 연령대의 언더웨어, 양말부터 팬츠, 캐시미어 블렌드 니트, 자켓까지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먼저 보온성에 패션성을 가미한 내의인 데이즈 히트필의 경우 남·여성, 아동과 함께 땀의 흡수율을 높이고 활동성과 착용감을 개선한 데이즈 스포츠 라인까지 총 100만장을 준비했다.
추위 강도에 따라 두께를 달리한 데이즈 히트필은 가장 얇은 단계인 1단계는 9900원, 2~3단계 및 스포츠라인은 1만2900원으로 각각 3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실제 겨울철 수분을 흡수해 열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일본 흡습발열소재를 사용한 히트필 상품은 지난 해에만 50만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매우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데이즈 언더웨어 및 양말의 경우 5900원부터 2만79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 전 품목에 걸쳐 3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 19일까지, 입점점포에 한함)
히터렉스라는 특수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인 데이즈스포츠 광열 플리스 자켓도 선보인다. 이마트가 개점 21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광열 플리스 자켓은 빛을 받으면 섬유의 온도를 올려줌으로써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히터렉스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높인 제품이다. 판매가격은 1만9900원에서 3만9900원으로 남·여성 기준 8가지 스타일, 24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 주는 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에 보온력을 높이기 위해 기모, 본딩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팬츠류는 1만4900원에서 3만9900원까지 가격대별로 준비했다.
또한 남·여성 캐시미어블렌드 니트의 경우 브이넥, 집업티, 터틀넥 등 다양한 스타일을 정상가 대비 남성은 1만원, 여성은 5000원 추가 할인된 2만4900원부터 4만9900원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데이즈는 2010년 남·여성 의류라인을 시작으로 아동, 골프라인, 신생아 라인을 론칭하며 국내 대표적인 제조유통일괄형의류(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4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다.
특히 이마트는 2009년부터 데이즈 브랜드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신세계 인터내셔날과 전략적으로 업무를 나눠 공동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상품기획·디자인·해외소싱 업무를, 이마트는 발주·판매·재고관리 업무를 각각 나눔으로써 양사가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마트 이연주 패션담당 상무는 "이마트 개점 2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소재, 스타일로 완성된 겨울 패션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내 최대 토탈 패션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