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상장지수증권(ETN) 첫 출시에 맞춰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민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고변동성을 기록하는 시장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옥토 빅볼(octo Big Vol) ETN'과 내부유보율이 높은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는 '옥토 와이즈(octo WISE) 배당 ETN'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옥토 빅볼 ETN은 고변동성 대형주에 집중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준하는 변동성을 지닌 알고리즘 트레이딩형 상품이다. 2001년 이래 코스피200 지수를 4배 이상 능가한 기록을 갖고 있다.
옥토 와이즈 배당 ETN은 우량 배당주 중 높은 내부유보율을 지닌 15개 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4종의 신배당지수를 5~25%포인트 가량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5년 누적 실적 기준) 중이다. 각 상품의 만기는 10년이다.
이번 신상품 출시를 맞이해 우리투자증권은 내달 19일까지 '우리투자증권 ETN 그랜드오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ETN 전 종목을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스마트폰 등 온라인 매체로 거래 시 내년 1월30일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을 준다.
또 우리투자증권 ETN 2종목을 매일 3만주 이상 거래하는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거래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아이폰6(1명) 및 백화점 상품권 20만원(3명), 10만원(5명), 1만원(20명) 등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차기현 우리투자증권 에쿼티파생운용부 이사는 "ETN을 통해 기존 ETF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증권사만의 독특한 상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기존 상품과는 차별화된 절대수익 추구형 상품의 출시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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