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이 증권사들의 목표가 줄상향에도 내림세다.
1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0.30%) 내린 4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1530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 처분에 따른 처분이익 1580억원(세후 1122억원, 연결기준 세후 921억원)이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됐다.
이날 대신증권은 "중위험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위험 상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삼성증권의 역할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KDB대우증권은 삼성증권의 내년 이익 추정치를 10.1%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올렸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며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조기 상환 급증으로 관련 수익이 호조였고 금융상품 수익도 개선됐으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도 전분기보다 19% 늘었다"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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