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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원빈, 첫 단독콘서트 성료…'역시 트로트계의 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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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원빈, 첫 단독콘서트 성료…'역시 트로트계의 원빈!' 홍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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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트로트계의 원빈' 홍원빈이 생애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홍원빈은 16일 오후 7시 대구 남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단독콘서트를 펼쳤다. 그는 트로트시장의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1200여 좌석을 거의 매진시키며 남다른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홍원빈은 자신의 대표곡은 물론이고 '홍시' '둥지' '사나이일생' 등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트로트 20여곡을 선사했다. 그의 멋들어진 보이스와 화려한 무대매너는 공연 내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게스트로는 '연인들의 이야기' '샘물처럼'으로 유명한 트로트가수 임수정이 참여했다. 임수정과 홍원빈은 지난 2013년 함께 발표한 싱글 '예쁜여보'의 무대를 다시 선사했다.


관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홍원빈은 공연장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전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원빈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라며 "이번 공연이 침체된 트로트시장의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원빈은 패션모델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트로트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 지난 4월에는 공감 가는 가사의 '남자의 인생'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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