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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여수석유화학산단 환경오염 저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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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2달간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원 조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수석유화학시설에서 발생하는 특정수질유해물질 저감을 위해 12월 말까지 2달간 공정별 배출원을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의 특정수질유해물질에 대한 점검 및 관리 강화 계획에 따라 분석기술적인 측면에서 오염물질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최대의 여수석유화학단지 입주 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사업 일환으로 계획됐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이란 사람의 건강, 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질오염물질로 구리, 납, 비소, 수은, 시안, 유기인, 6가크롬, 카드뮴,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 페놀류, 폴리크로리네이티드바이페닐, 세레늄, 벤젠, 사염화탄소, 디클로로메탄, 디클로로에틸렌, 클로로포름, 디클로로에탄, 다이옥산,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염화비닐, 아크릴로니트릴, 브로모포름, 아크릴아미드, 나프탈렌, 폼알데히드, 에피클로로하이드린 28종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최신 분석기술 및 장비를 이용해 원 폐수에서 발생하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명확히 구명하고 처리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의 환경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수행된다.

조사 대상 및 항목은 공정별로 배출되는 원 폐수를 대상으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등 일반 항목과 분석에 어려움을 겪는 특정수질유해물질 등 30개 항목이다.


공정별로 발생하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의 종류 및 농도를 파악하고, 이를 해당 사업장에 제공해 폐수처리시설에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최근 이슈가 되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을 저감하게 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특정수질유해물질의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경우 이를 연차적인 연구사업에 반영, 여수산업단지 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수인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연구·조사함으로써, 폐수 처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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