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빅, BMW 전기 콘셉트 차량에 첨단 신소재 적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사빅, BMW 전기 콘셉트 차량에 첨단 신소재 적용 BMW가 주도한 초경량 전기 콘셉트 차량 모습.
AD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사빅(SABIC)은 BMW가 개발한 초경량 콘셉트 전기차에 자사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빅은 자사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인 '렉산(LEXAN)' 수지와 코팅 기술로 제작한 창을 BMW 주관의 컨소시엄이 개발한 도심형 전기 콘셉트 차량에 적용해 경량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기차는 일반 전기차와 비교해 창의 무게가 13킬로그램이나 가볍고, 같은 두께의 유리보다 5배 이상 낮은 열 전도도를 보여, 차량 배터리 사용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운전자가 냉난방 사용을 줄이면 추가적으로 주행거리가 최대 15㎞까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또 사빅은 차량의 도어락 창문에 고급 플라즈마 코팅인 EXATEC™ E900을 사용해, 내마모성과 내후성을 개선했다. 후면창 역시 동일한 플라즈마 코팅 기술이 적용돼 내구성을 높였다.


스테판 리에데레 BMW 연구 및 기술 담당은 "전기차의 에너지 소비를 개선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량화"라며 "사빅의 소재기술은 전기 콘셉트 차량의 전반적 무게 절감과 에너지 효율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