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4 정신건강 우수사례 평가’에서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북구중독관리센터가 동시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500여개 정신보건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개월간 시·도 및 보건복지부의 5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4개 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북구중독관리센터의 ‘청소년 수강명령 집행 프로그램 Fun Fun한 마음성장 스쿨’은 폭력, 약물남용, 절도 등으로 보호처분 수강명령을 받은 청소년의 문제행동 원인 분석을 통해 재범을 예방하고, 사회적응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광주가정법원과 연계 추진하고 있다.
또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개발한 ‘참여중심 사례관리를 위한 스마트폰 사례관리 애플리케이션’은 젊은 조현병(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가 인지치료를 하고 사례관리자와의 소통을 통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구민을 가족처럼 여기는 모든 공직자들의 마인드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희망과 긍정의 힘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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