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과 함께 10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양금융종합센터 개소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해운산업을 위한 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업계, 학계 등 해양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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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부산시 등 정부 관계자, 조선·해운업계 실무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한 패널들은 수주침체 및 저가수주의 어려움에 빠진 조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해양기자재 기업 육성에 대한 센터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 최근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해운사에 대한 선대 확충, 유동성 지원과 더불어 항만·물류 산업 지원에도 센터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성영 센터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세미나가 센터의 순항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센터가 해양금융 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동시에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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